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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제 16호(2018년 5월)

등록일2018.05.02

조회수4207

십대여성인권센터 사이버또래상담사업 상담소 십대여성인권센터 S.N.S(Stop N Start)?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 NEWSLETTER No.16 발행일 : 2018년 05월 02일

기획기사
1. Here I am, 우리가 국회에 갔다 간담회
- ‘아동 .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촉구를 위한 오프라인 정치행동
-> 2017년 12월, 아산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십대여성인권센터와 닷페이스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개정 촉구를 위한 Here I am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Here I am 프로젝트는 아청법 개정을 목적으로 영상 제작 및 배포, 아청법 개정 촉구 서명 캠페인, 피해자 지원 모금활동 총 3가지로 진행되었습니다.
현행 아청법에서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피해자를 ‘피해 아동.청소년’과 ‘대상 아동.청소년’으로 구분합니다. ‘대상 아동.청소년’은 피해자 지원 대상이 아닌 소년법상 보호 처분 대상이 되고 있어, 범죄 피해 아동.청소년들은 누구에게도 자신의 피해를 밝히지 못하고 도리어 범죄 현장에서 성구매/알선자들에게 처벌을 빌미로 협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동.청소년 성매수자의 실태를 담은 영상은 큰 반향을 일으켰고, 많은 분들이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수 범죄의 실태를 알게 되어 ‘영상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라고 하며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총 4명의 국회의원이 아청법 개정 촉구에 대해 찬성 응답으로 힘을 실어주었고, 피해자를_피해자로 아청법 개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은 목표인원 5,000명을 넘어 12,615명을 달성하였으며 Here I am 모금활동은 목표금액 5,000,000원을 넘어 40,615,946원을 달성하였습니다.

2. 제 9기 사이버또래상담원 양성교육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인 사이버또래상담원 양성교육이 올해도 진행되었습니다.
드디어 3월 5일 (월) 9기 사이버또래상담원 양성교육의 첫날! 7명의 지원자가 한 자리에 모여 나흘 동안 양성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지원자들은 ‘인권감수성, 젠더감수성 배워본 적 있니?’, ‘성매매라고 쓰고 성착취라고 읽는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사이버또래상담이란’의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또, ‘사이버또래상담원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지원을 받는 입장이 아닌 지원을 하는 상담원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사이버또래상담원으로 성장하고 활동할 기대감과 책임감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 시간에는 질문이 끊이지 않았고, 사이버또래상담원이 되어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위로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진솔한 이야기가 마음에 울림을 주었습니다.
. 9기 사이버또래상담원의 각오 한마디!
저는 가출 후 십대여성인권센터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아 여러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들께서는 어려운 상황에서 신뢰감을 저에게 보여주려고 했던 점들이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도움을 받았던 제가 도움을 필요로 한 그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다는 것에 아주 기쁩니다. 작은 노력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짧막소식
1. 2018년 함께하게 된 신입 직원의 각오 한마디!
. 안녕하세요. 십대여성인권센터 사또팀 상담원으로 함께 하게 된 박미선입니다.^^
저는 세상을 살아갈 때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단 한 사람이 있다면 꿈을 꾸고, 살아갈 힘이 되리라는 경험과 신념이 있습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에서 만나게 될 청소년들에게 제가, 본 센터가 그러한 존재가 되길 바라며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한 명이라도 더 만날 수 있도록 찾고 지원하는 상담원이 되고 싶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함께 성장하며 함께 걸어가는 것을 기억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 안녕하세요. 사또팀 신입 상담원 김선혜입니다. 청소년들과 만나고 노는 게 좋아 청소년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고, 계속 현장에서 청소년을 직접 만나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새로운 도전으로 그들과 소통하게 되었어요. ‘사또’의 동료로서 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감사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회로 나온 그들이 또래와 마찬가지로 겪을 많은 시행착오 과정에서 제가 작게나마 힘이 되길 소망합니다.

2. 상반기 정책회의
2월 27일 (화), 3월 23일 (금) 2회에 걸쳐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상반기 정책회의가 열렸습니다. 한 자리에 모인 전 직원이 2018년 각 팀의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18년에도 십대 여성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십대여성인권센터의 다양한 활동들을 기대해 주세요!

3. 2018년 1차 운영위원회
2월 26일 (월), 2018년 제 1차 운영위원회가 진행되었습니다. 109페이지에 달하는어마어마한 2017년도 보고와 함께 2018년 계획을 논의했는데 보고자료 양만큼이나 2018년 또한 알찬 한 해가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또, 올해부터는 정부지원으로 상담소 사업들이 본격적 으로 시작되는 만큼 성매수 범죄 피해 아동·청소년들을 더욱 더 많이 만나고 지원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날 늦게까지 고민한 만큼 2018년 더 멋진 활동 기대해 주세요!

4. 연합 아웃리치
4월 7일 (토), 오후 3시 30분 ~ 오후 6시까지 고졸 검정고시 시험장인 대방중학교에서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아웃리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성매매의 위험성을 알리며 홍보물품을 전달하였고, 성매수 범죄 피해에 대한 OX퀴즈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OX퀴즈를 통해 성매매와 성매수 범죄 피해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센터를 알리는 시간을 가지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성매수 범죄 피해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어 더 많은 홍보와 활동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야간상담
3월 30일 (금)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평등한 언어사용 설명서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라는 책을 읽고 전 직원 이번 4월 24일 (화) 야간상담은 인터넷 방송 여성·청소년 BJ들의 성매수 범죄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절감하며 클린UCC 유영기 대표님과 조인하여 ‘인터넷 개인방송 모니터링’을 위한 특별 야간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평소보다 더 늦은 오후 6시 ~ 오전 2시까지 인터넷 방송 운영이 활발한 시간대에 모니터링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이고, 늦은 시간대에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에 한계점이 있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알선.구매자들을 경계하고 아동·청소년의 성매매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6. 지속교육
3월 30일 (금) ‘성격장애의 유형과 이해‘라는 주제로 한서중앙병원 지구덕 원장님(본 센터 의료지원단)께서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성격장애의 분류 및 각각의 유형들을 이해하기 쉽게 사례로 설명해 주셨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면담 기법들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4월 19일 (목) ‘중독질환의 이해’라는 주제로 고정선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이학승 원장님(본 센터 의료지원단)께서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중독이 무엇인지와 알코올 의존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직원들 각각 중독에 관해 자가진단도 해보고 알코올의존이 있는 내담자들에 대해 이해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알코올과 암의 연관성을 확인하며 그의 심각성을 절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전문의 강사님을 모셔 진행된 직원교육이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을 토대로 더욱 더 성장하는 십대여성인권센터 상담원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 독서토론회
3월 30일 (금)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평등한 언어사용 설명서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라는 책을 읽고 전 직원 및 9기 사이버또래상담원 인턴들과 독서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말이 세상을 아프 게 한다’는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일상적인 언어도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에 대한 억압과 차별을 정당화하거나 은폐하는 속성이 숨겨져 있어 가슴을 멍들게 하는 말 한마디가 세상을 병들게 하고 있음을 설득력 있고 예리하게 분석한 책이었습니다. 직원 모두가 감상문을 작성하여 자기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벌였고, 사회에 뿌리 깊이 박힌 차별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고민하며 방안을 모색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8. 청소년성장캠프
3월 19일 (월) ~ 3월 23일 (금), 4박 5일간 2018년 1차 ‘청소년성장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MMPI 검사, 성교육, 성매매바로알기, 청소년인권과 법(아·청·법), 댄스스포츠 등 꾸준히 진행되었던 프로그램뿐 아니라 판사님과의 만남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4박 5일 동안 참여자들과 상담원들 모두 다양한 체험을 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9. 지원단 정기회의
. 의료지원단
2월 22일 (목) 의료지원단 1차 정기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요안건으로 건강검진 문진표 활용, 의료지원 데이터 취합, 의료지원단 강사초청교육 등 성매수 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연구 및 의료자문, 직원교육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 법률지원단
화이트데이였던 3월 14일 (수), 법률지원단 2차 정기회의와 신입 법률지원단 10명의 위촉식을 진행하였습니다. 2018년도 법률지원단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였고, 위촉식에서는 총 10명의 신입 법률지원단원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신입 법률지원단 변호사님들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 심리지원단
2018년도 심리지원단 활동은 올 11월에 개최 예정인 ‘한?일 연합 심리지원 사례 작품 전시회’를 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일 연합 심리지원 사례 작품 전시회’는 본 센터에서 진행되는 1:1 심리상담과 서울위기 청소년교육센터 캠프의 개인, 집단 상담 작품, 그리고 일본 내에 우리 센터와 유사한 기관인 ‘colabo’의 사진 작품 전시회 등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 전시회는 성매수 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알려 인식개선을 하고, 성매수 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사회·문화적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시회에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만큼 많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으로 애써주시고 계십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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