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교육생들은 양성교육과 인턴십 과정 중에 나 자신을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들을 유독 좋아했습니다. 양성교육 때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제목의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교육에 함께 참여하는 동료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좋아했습니다. 또 인턴십 기간 중에는 MMPI 검사를 진행한 후 심리상담사 선생님과 1:1 해석 상담을 하는 시간이 가장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생활패턴을 바꾸고 다른 사람들과 같은 시간대에 자고 일어나 출근하는 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하였습니다. 생활패턴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그 힘든 일을 해내며 행동으로 성실함을 보여주는 8기 교육생들에게 칭찬이 아낌없이 쏟아져 나왔던 것 같습니다. 교육을 받는 교육생들 뿐만 아니라 그들의 모습을 보며 교육을 진행하는 사이버또래상담원들이 한층 더 성장한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냥 길 것만 같았던 인턴십 과정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일정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에서 기존 직원들이 마니또가 되어 각자에게 필요한 선물들을 골라서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인턴십 활동을 하는 동안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들을 골라 인턴 선생님들이 직접 동영상을 만들어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에는 참여했던 인턴선생님들, 진행을 맡았던 사이버또래상담팀원들과 대표님, 사무국장님의 소감을 들으며 훈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제 8기 사이버또래상담원이 되기까지 4일간의 양성교육 과정과 20일간의 인턴십 과정을 모두 수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했습니다. 양성교육 때는 6명 전원이 수료하였지만 인턴십 때는 1명이 수료를 하지 못하고 5명만 수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양성교육에 참여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꿈만 같고 좋다고 표현했던 교육생인데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서류전형에는 인턴십을 수료한 5명의 인턴 선생님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하여 지원을 하였고, 개별 면접을 통해 3명의 신입 사이버또래상담원을 배출해 내었습니다. 모두가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줬기에 5명 모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준비된 자리가 세자리 뿐이라 아쉬움이 컸습니다.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이번 양성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듣고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각자에게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교육을 삶의 밑거름으로 삼아 좀 더 건강하고 안정된 삶으로 세상에 한 발을 더 내딛기를 기원합니다. 함께 한 소중한 추억들은 잊지 않기 위해 이 뉴스레터에 담아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