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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주 이야기
  • 안녕? 난 16살, 지난 2012년 5월에 ‘사또’ 하고 채팅 상담을 했어요.
    ㅈㄱ구하려고 버디에 들어가기만 하면, 자꾸 사또들이 말을 거는데 “아, 썅...왜 말걸어?” 하면서 짜증내고 욕도 많이 했어요.^^ 사실 난 가출한지 1년이 넘었고 오빠 두 명과 같이 다니면서 ㅈㄱ을 했어요. 처음에는 내가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거 였는데, 나중에는 오빠들이 “빨리 안 구하고 뭐하냐?” 고 재촉도 하고 때리는 일도 있었어요. 그런 일이 자꾸 생기고, ‘사또’는 계속 말을 걸고- 그러던 어느 날 사또와 처음 말을 하기 시작했죠. 그날따라 몸도 찌뿌둥하고 ㅈㄱ은 안 구해지고 피시방비는 자꾸 올라갔거든요. ‘사또’ 언니들, 꽤 친절하데요. 신기하게도 몇 마디 안했는데, 내 상황을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내가 있던 피시방 이름을 가르쳐줬는데, 그 언니들 진짜 찾아왔어요. 와서 피시방비도 내주고, 같이 있던 오빠들도 째려봐 주고, 같이 나와서 택시를 타고 안전한 곳으로 가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 성매매피해청소년쉼터에 살면서 대안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처음에는 쉼터 같은 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안전하게 있을 곳이 필요하더라구요. 막상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괜찮아요. 나랑 비슷한 친구들이 모여있는게, 힘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대안학교에서는 검정고시 준비도 하고, 아카펠라랑 미술 수업도 하구요. 요즘에는 내가 하고 싶었던 유치원 선생님을 미리 경험하기 위해 어린이집에서 인턴쉽도 하고 있어요.
  • 십대여성인권센터
  • 이후, 예주는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안학교를 졸업하고 그룹홈에서 살고 있답니다.
  • 효진 이야기
  • 저는 인터넷 채팅으로 한 남자를 만나서 모텔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 남자는 돈을 더 줄 테니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 남자의 집에 가서 성관계를 맺으려 했으나 그 남자는 피곤하다며 조금 더 있다가 가라고 했습니다. 시간을 정하고 만났는데 시간을 늦추면 약속이 있어서 안 된다고 하자, 그 남자는 폭행을 가했습니다.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할 수 없이.. 또 맞을까 봐...
    - 중략- 너무 수치스러웠습니다. 그 남자가 잠들었을 때 몰래 도망 나왔습니다. 그 남자는 자신이 집행유예기간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차피 네가 신고해도 수사기간이 길어서 1년 뒤에 판결이 날 것이며, 자신이 감옥에 가도 6개월밖에 안 산다고 하고 어차피 너 가면 나 잠수 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도와주세요...
  • 십대여성인권센터
  • 위 사례의 친구는 인터넷 채팅으로 조건만남을 구하는 과정에서 강간, 폭행, 감금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친구가 부모님에게 알리지 않고 가해자 신고와 처벌을 하고 싶다고 하여, 저희 십대여성인권센터 상담원이 경찰서에 친구와 함께 동행하여 가해자를 신고하였습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는 2번의 피해자 경찰 조사에 동행했고 수사가 지연되어 국민권익위원회, 대검찰청, 경찰청 총 3곳에 진정서를 제출하였고, 진정서 제출 관련 조사도 추가로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가해자의 엄중한 처벌을 위해 탄원서 제출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이 사건의 가해자는 징역 7년, 정보공개 7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는 저희 센터 내의 법률지원단을 통해 가해자를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친구는 저희와 함께 병원에 다니면서 몸과 마음을 꾸준히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