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여성인권센터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우리 센터는 십대때 다양한 위기상황을 겪고 그 경험을 토대로 십대들을 위해 성착취(성매매 등) 예방과 피해 지원, 성매수·알선사이트 신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어린 활동가들(^^)과 십수년 이상 반성매매 활동을 해왔던 늙은 활동가들(^^)이 함께 일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항상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조용할 때가 없지만, 서로를 믿고 지지하고 서로에게 귀 기울이면서 재밌고 열려있는 생각과 활동을 지향하는 단체입니다.

우리는 성매매를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폭력과 착취로 규정하며, 성매매는 빈곤과 불평등한 기회, 차별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성매매는 없어져야 할 범죄행위입니다. 이를 위해, 생업을 가지고 있지만 거의 활동가 수준에서 운영과 소통을 함께하고 있는 9분의 ‘운영위원’분들과 50여명의 변호사님들로 구성된 ‘법률지원단’, 각 자의 전공분야를 가진 의사 선생님들로 구성된 ‘의료지원단’, 그리고 열의와 정성, 진정성이 있는 ‘심리치료사’님들이 피해자 지원과 법 개정, 지원시스템 마련, 연구작업 등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센터는 성착취(성매매 등)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그동안 여성가족부로부터 ‘사이버또래상담사업’과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였으며, 2016년부터는 아산나눔재단 Partnership ON 혁신리더 기관으로 선정되어 성매매피해청소년 대상 전문상담소 모형 프로젝트 S.N.S(Stop N Start)를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성매매에 이용된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면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 개정과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고, 2020년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을 거치면서  드디어 ‘아청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이제는 성매매에 이용된 아동·청소년을 자발/강제 구별없이 모두 피해자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법적 근거를 가지고 여성가족부와 서울시로부터  ‘사이버또래상담사업’과 ‘성매매 피해 상담소 십대여성인권센터 SNS’,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를 수탁하여 성착취(성매매 등) 피해 아동·청소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성착취(성매매 등) 피해 아동·청소년 한 아이, 한 아이의 피해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성매매가 없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를 터전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열린 사고와 행동하는 단체로써, 우리는 앞으로 필요한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만들고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 전 세계의 활동가들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저희와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 고맙습니다.